내용요약 방문단 대상 컨설팅 보고회·정책실무자 역량 강화 실시
2022년 아르메니아 전자금융·금융포용 확대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결제원, EBRD, 아르메니아 연수 관계자 /금융결제원
2022년 아르메니아 전자금융·금융포용 확대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결제원, EBRD, 아르메니아 연수 관계자 /금융결제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의 금융인프라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협력한다.

금융결제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공동 총괄하는 아르메니아 금융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컨설팅을 2022년 12월부터 9개월 동안 수행하기로 했다.

국가발전 전략으로 금융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에 구축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BRD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에 한국의 발전된 지급결제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는 금융결제원은 2단계 사업인 컨설팅을 수행 중에 있다.

일정에 따라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찾은 호바네스 카차트랸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대상으로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현지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지급결제시스템 등 금융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방문단과 함께 컨설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금융인프라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문단에게 컨설팅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향후 컨설팅 진행 방향과 후속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한다.

아울러 현지 정책실무자 역량 강화를위해 소액결제시스템, 데이터 플랫폼, CBDC 등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국내 유관기관도 방문 예정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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