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뮤지션들 재능기부 형식 참여
지난해 열린 그린콘서트 모습. (사진=대보그룹)
지난해 열린 그린콘서트 모습. (사진=대보그룹)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내달 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그린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을 무료 개방해 온가족이 잔디에서 뛰어 놀고 자선바자회로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류 콘서트다.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연예인들 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해 왔다.

25일 대보그룹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대보그룹,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파주시, 파주상공회의소, 한국캘러웨이골프, 레저신문, ㈜딜라이브 경기케이블티브이, 광탄발전협의회가 후원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대포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면서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추진 중인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드림콘서트와 겹치면서 1주일 연기된 6월에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열리는 19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출연진은 펜타곤, AB6IX(에이비식스), 슈퍼주니어(이특ㆍ신동), 베리베리, 티에이엔(TAN), 유나이트, 위클리, 빌리, 드림캐쳐, 김재환, 에스페로, 서도밴드, 진성, 장민호, 박군, 황우림, 김태연, 백지영, 김원준, 정동하, 하동균, 김연지, 권인서, 박미선(MC) 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댄스, 트로트, 발라드, 국악팀 등 다양한 출연진들로 구성됐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탁트인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여유를 즐기고 낭만을 만끽하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10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는 이스트코스 9개홀 전체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불편을 최소화한다.

골프장은 낮 12시부터 개방되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에어놀이터가 마련되면 △ 씨름대회 △ 4,5행시 짓기 △ 사생대회 △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도 실시된다.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 장타대회 △ 퍼트대회 △ 어프로치 경연대회 △ 보물찾기 △ 골프용품 할인 판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대형 TV, 항공권, 여행상품권 등 1억원 규모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되며 50만번째 입장하는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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