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익성 개선 착실히 이뤄지고 있어”
현대차증권이 한화솔루션에 태양광 사업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중장기 사업구조 고도화, 미국 중심 사업 확대, 미국 규제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 주가는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한화솔루션에 태양광 사업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중장기 사업구조 고도화, 미국 중심 사업 확대, 미국 규제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 주가는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현대차증권이 한화솔루션에 태양광 사업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중장기 사업구조 고도화, 미국 중심 사업 확대, 미국 규제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은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 주가는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6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태양광 사업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며 “하향 조정 이유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매출이 당초 예상 1조원에서 낮아진 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회사가 진행 중인 분산형 에너지 사업(DES) 등에서 비용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회사의 사업구조는 모듈 생산/판매에서 벗어나 Downstream 사업인 VPP로 진화할 것이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이러한 비용은 단기적인 부담일 수 있으나 중장기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로,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가입자 및 관련 사업에 대한 진척 사항이 공유될 필요는 있다는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최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가격 급락하고 있는 반면, 모듈 수출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며 “모듈 판가 역시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으며 4Q23 실적 방향은 구체화 되고 있고, 이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우회 태양광 모듈에 대한 반덤핑 과세 확정했다. 전반적으로 예상수준이긴 하나, 상무부가 요청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한 규제도 가능한 상황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미국내 태양광 모듈 가격 불확실성 높아질 것이다”며 “최근에 폴리실리콘 가격도 반등하는 상황으로 제품 리스토킹(Restocking) 수요가 기대되며, 중장기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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