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테렉스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 대회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2023’에서 트레일 러닝화,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Agravic Speed UItra)'를 선공개했다.

‘UTMB(Ultra-Trail du MontBlanc)’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알프스 몽블랑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통과하는 해발 11,960m, 길이 171km의 산맥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로, 매년 100여 개 국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이다.

아디다스는 이번 UTBM 2023에 참가한 윙빌 카스페르센(노르웨이), 에밀리 호굿(짐바브웨), 사브리나 스탠리(미국) 등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출시될 초경량 트레일 러닝화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를 정식 출시 시점보다 6개월이나 빠르게 선공개하고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여자 100k 부문에서는 윙빌 카스페르센 선수가 11시간 51분 22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에밀리 호굿 선수는 12시간 28분 19초로 2위를 기록해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를 신은 선수가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디다스는 2011년부터 테렉스(Terrex)라는 별도의 아웃도어 라인을 선보이며 오랜 기간 아웃도어 종목과 선수 후원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뛰어난 기술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대회에서 공개된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역시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기술력 테스트를 거쳐 이전에 없던 최고의 스피드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탄생했다.

이번에 선공개된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는 아디다스 최상위등급 러닝화에 사용되는 뛰어난 탄성의 초경량 미드솔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Lightstrike Pro)가 적용되어 가벼우면서도 최적의 쿠셔닝을 선사하며 거친 산악 지형에서 다리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강력한 에너지 리턴까지 선사해 더 빠르게 다음 스텝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퍼에는 가벼운 메시 소재를 적용해 경량성을 한층 더 높였으며, 봉제 라인이 없는 심리스(Seamless) 구조로 발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밀착되어 최적의 지지력을 제공한다.

아웃솔에는 독일 명품 타이어 회사 콘티넨탈(Continental™)의 합성고무를 사용해 거친 바위나 흙, 젖은 땅 등 울퉁불퉁하고 거친 산악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을 선사한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인 UTMB에 신제품이 미리 공개되는 이번 대회가 소비자들에게 기술력을 미리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최고의 성적을 내야 하는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이 선택한 제품인 만큼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는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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