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경기 모습. /대한택견회 제공
택견 경기 모습. /대한택견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전국 14개 시도를 대표하는 택견 선수단이 9일 충북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 모여 추계 경기력 향상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추계 경기력 향상훈련에서는 지난 3월 대한택견회가 발표한 경기규칙 2.0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비디오판독, 심판 기피제 등에 대한 설명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 방지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각 시·도 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과거 KBSN 등 여러 차례 택견 명인에 이름을 올린 장인재 경기력향상위원장과 김영진 선수위원장의 겨루기 기술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택견은 전국체전 종목 중 유일하게 한복(철릭)을 선수복으로 착용하는 종목으로,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복을 모티브로 한 스코어보드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인 택견 경기는 10월 14일(토)~15일(일) 전라남도 강진 제1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는 광주, 강원,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100여 명의 선수단(남•여일반부, 18세 이하 부)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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