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넵튠의 자회사 플레이하드가 개발한 ‘우르르용병단’이 대만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게임은 지난 주말 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어드벤처 장르 1위)를 차지했다.

우르르용병단은 모바일 캐주얼 롤플레잉 게임으로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세로 배치형 게임이다. 자사는 100여명의 유저들이 협동·경쟁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추가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병행해 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면서 대만 인기 게임 1위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우르르용병단은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한다. 이 중 대만, 미국, 일본 매출 비중이 37%를 넘어선다. 해당 게임은 대만 구글플레이 2023년 ‘베스트 픽업앤플레이(Best Pick Up & Play)’ 게임, 일본 구글플레이 2023년 인디게임 부문상에 선정됐다.

한편 플레이하드는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전작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 ‘히어로팩토리’는 누적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넵튠은 2021년 하반기에 플레이하드 지분 52%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