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입, 172억달러…무역수지 14억달러 적자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어났다. / 연합뉴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어났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승용차,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넘게 늘어났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가 늘었다. 조업일수(2022년 8일, 2023년 7일)을 고려 시 일평균수출액은 22억 6000만달러로, 18.0%나 증가했다.

주요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승용차(13.2%) △선박(141.3%) △무선통신기기(18.0%) 등이 증가했으며 △반도체(-0.4%) △석유제품(-4.5%) 등은 감소했다. 이 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16.0%를 기록하며 1.2%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3.7%) △홍콩(48.7%) △대만(13.0%) 등은 증가했으며 △중국(-6.7%) △베트남(-0.9%) 등은 감소했다. 상위 3개국(중국·미국·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49.1%를 기록했다.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입은 172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3% 감소했다.

품목별로 △기계류(1.2%) △승용차(3.6%)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늘어났으며 △원유(-19.4%) △반도체(-14.8%) △가스(-31.7%) 등은 줄어들었다.

주요 국가별로 △호주(40.4%) △사우디아라비아(14.3%) 등은 증가했으며 △중국(-10.3%) △미국(-26.9%) △유럽연합(-15.4%) 등은 감소했다.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4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달 1일부터 10일(-17억달러)까지 기간하면 적자 폭이 다소 줄였다. 이에 올 한 해 적자는 158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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