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아름다운재단 제공
조아연. /아름다운재단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프로골퍼 조아연이 팬클럽 ‘아연조아’와 함께 모은 10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조아연과아연조아기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아연은 2020년부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버디•이글•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기부를 위한 기금을 적립해 왔다. 팬들 또한 조아연과 함께 골프 유소년 장학금 전달,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금 조성은 조아연의 자립준비청년을 향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조아연은 팬클럽 ‘아연조아’와 함께 ‘조아연과아연조아기금’을 조성해 자립준비청년의 교육비 및 생활안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와 팬클럽의 이름이 나란히 담긴 기금명은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늘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조아연은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KLPGA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는 “언제나 응원해 주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하고자 열여덟 어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며 “이번 나눔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내딛게 될 세상에서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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