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에 브라보비버 4호점 개소...18% 지분투자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효중 그린웹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 제공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이운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김효중 그린웹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글로비스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발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고안한 브라보비버는 기업들의 지분투자를 받아 운영하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각 지역 사회에 있는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각 지점은 특색에 맞게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수제 과일청 등을 생산해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브라보비버 부산점은 대구, 인천, 경기에 이은 4호점으로, 약 50명의 발달 장애인이 채용돼 주로 초콜릿 등의 제과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전국에 브라보비버 같은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2022년 기준 622개 있다. 이곳에서 1만4407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추후 다른 지역에서 브라보비버 5호점을 신규 개소할 때에도 추가로 지분투자에 나서는 등 장애인 일자리 확산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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