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폴더블, 슬라이더블OLED 등 삼성디스플레이 미래 기술도 전시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인공지능(AI) 경험을 강조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 ‘터치 더 리얼’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7일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삼성전자, 인텔코리아와 함께 ‘터치 더 리얼(Touch The Real: Galaxy Book, The Art of AI Creations)’ 전시회를 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퀀텀닷)QD-OLED를 매개로 한 AI융합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첫 AI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AI 노트북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회에서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북4 시리즈에 탑재된 3K 고해상도, 120Hz 주사율, 120% 컬러볼륨을 갖춘 OLED와 TV용 QD-OLED의 정확한 색 표현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오스트리아 아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디지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이 참여한다. 또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용세라, 예술과 상업 경계를 넘나드는 팝아티스트 도파민최 등이 참여한다.
특히 AI 아티스트 조영각은 생성형 AI를 이용한 작품을 ‘갤럭시 북4 Pro 360’와 삼성의 QD-OLED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용세라와 도파민최, 산문가 태재는 일상을 주제로 한 회화, 글 등 오리지널 작품을 전시하고 동시에 AI로 재해석한 영상과 오브제를 OLED, QD-OLED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장 3층에 ‘플렉스 노트’, ‘플렉스S’, ‘플렉스G’,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 회사의 미래기술을 구현한 폴더블 프로토 타입 제품들과 ‘라운드 디스플레이’ 등의 혁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Touch The Real’은 오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미디어 아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