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이스타항공은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준법경영팀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준법경영팀은 변호사와 개인정보보호담당자 등 전문 인력 8명으로 구성됐다.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의 법률 위반 사항을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법 감시 및 리스크 파악, 산업안전보건 관리,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운영, 임직원 대상 준법교육 시행 등을 담당한다.

임직원 누구나 익명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된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별도의 준법 감시 기구를 둬 윤리경영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작년 3월 운항 재개 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라며 "전사적으로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2년 3월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작년 3월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항공기 10대와 1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항공기 5대 추가 도입 및 12개 이상의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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