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 /푸마코리아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 /푸마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대전하나시티즌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2024시즌 대전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을 공개했다.

최근 선보인 대전하나시티즌의 새 유니폼은 오는 3월 개막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시즌을 위해 제작됐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 진행한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노리는 구단의 비전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기술력을 등에 업었다.

새롭게 공개된 홈∙원정 유니폼 킷 전반에 연고지 대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가 가득하다. 상의에는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콜라주 형식으로 표현했다. 또 대한민국 국토 중심에 자리해 교통, 과학, 교육,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전시를 상징하는 패턴을 적용하면서 글로벌 명문 도약을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구단의 각오를 담아냈다.

홈 유니폼은 구단 상징색인 초록색과 자주색, 어웨이 유니폼은 초록색과 흰색을 조화롭게 사용했고, 모두 동일한 디자인 템플릿을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다. 또한 푸마 캣로고와 구단 엠블럼은 볼륨감 있는 프린트 재질로 입체감을 강조하고, 역동성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에서 제작한 만큼 디자인 못잖게 기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스판덱스와 유사한 재질의 밀도 높은 원단을 사용해 복원력이 좋고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날뿐더러 촉감도 부드럽다. 또한 사이드 메시 소재 사용으로 통기성을 극대화했으며, 유니폼 전면 새틴 소매와 후면 래글런 소매의 변형 패턴으로 활동성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단 퍼포먼스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1948년 창립 이래 76년간 축구 발전과 함께한 푸마는 국내 축구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24시즌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외에도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천안 시티FC 등 K리그에서 총 4개 구단을 후원하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대전 핵심 자원인 이순민, 이창근 선수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가진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2024시즌 유니폼 화보는 대전 원도심을 대표하는 장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푸마가 선보인 대전하나시티즌의 신상 유니폼은 2월 말 오프라인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관련 세부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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