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종덕 KMI 원장 등 ‘2024년도 물류인 유공자’ 수상
27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김우정 기자
27일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김우정 기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제12대 회장으로 연임을 확정지은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 회장은 “국제물류주선업이 서비스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물류산업화를 위해 물류정책기본법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총선 후 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협회 자문위원단, 유관기관, 회원사 대표 등 170명이 참석했다.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에서 원제철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우정 기자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에서 원제철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우정 기자

원제철 회장은 “글로벌 물류업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ESG경영 도입을 당면하고 있다”며 “회원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000개가 넘는 국제물류기업의 서비스질과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협회 교육을 이수한 후 국제물류업을 하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올해 KIFFA는 회원사업, 교육사업, 제도개선을 비롯해 회원서비스 품질 향상과 내실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산업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 국제물류산업 특별법 제정 추진, 국회 정책포럼 개최 등을 통해 법제화 추진에 중점을 뒀다.

이날 협회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을 통해 승인했다. 지난해 협회는 매출액 14억6489만원, 매출원가 3억2985만원으로 매출총이익 11억359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로 13억1272만원을 지출해 당기순손실 1억3202만원이 집계됐다. 올해 수입예산은 전년보다 10.0% 감액한 17억7831억원으로 확정했다.

KIFFA는 “위험물 운송연구소 인건비 비용이 예상보다 컸으며, 위험물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수입이 목표 대비 미흡하게 달성됐다. 또한 신규회원사로 40개사가 가입해 목표치인 100개사에 못 미친 점도 적자 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원개선을 통해 지난해 12월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아 단독으로 입후보한 원제철 회장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제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부터 3년 간이다. 이와 함께 권오인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표, 황창세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대표이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원제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임기동안 협회가 추진해왔던 제도개선사업, 회원지원사업, 대외협력사업, 홍보사업, 국제행사, 사회공헌활동 등을 더 강화하고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병진 KIFFA 명예회장은 부산지회 통폐합 결정에 불만의 뜻을 표했다. 이에 원제철 회장은 “지난 2022년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 총회'가 끝나고 부산지회 사무실 역할을 서울 본사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이사회의 답변이 있어 서울로 업무이관을 했다”고 설명했다.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 기념촬영 / 김우정 기자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 및 물류인상 시상식’ 기념촬영 / 김우정 기자

‘2024 물류인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는 10개 기관의 표창장, 공로상을 총 20명이 수상했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윤세희 인천공항포워딩소장협의회 회장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 등 5명은 한국국제물류협회 감사패를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표창장은 △김경호 광진티엘에스 대표 △문종석 나우리해운항공 대표가, 서울특별시 표창장은 △박홍선 신세계아이티에스 대표 △신태성 코스타해운항공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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