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고은아의 어머니가 의료 사고로 치과에 트라우마가 생긴 사연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돈 벌어서 엄마 병원 모시고 가자는 약속을 10년 만에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고은아와 남동생 미르가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은아와 미르는 “엄마가 산후조리를 잘못해 윗어금니가 없었다. 앞니로만 식사했다”며 돈이 없어 어머니께 치아를 해드리지 못했던 속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가족과 함께 치과로 향한 고은아는 “엄마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한다”며 “예전에 엄마 혼자 치과 치료를 하러 갔다가 마취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고은아의 어머니는 마취가 잘못돼 기절했다고 한다.

고은아는 “지금 생각해 보면 의료사고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그래서 치료도 못 받고 집에 돌아오셨다”며 어머니에게 치과 트라우마가 생긴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연세를 더 드시기 전에 지금 정도의 체력이라면 치과 치료를 무사히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이가 좋지 않아 한 번 보려고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해 치료 목적으로 코 수술을 받은 과정에서 의료사고를 당해 마음 고생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코가 찢어져 봉합한 흉터도 남아있다. 코로 마음 고생 많이 했다"며 재 수술을 하겠다고 알렸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