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뇌전증 전문 학술지 '에필렙시아' 기고
연매출 10억달러 달성 잰걸음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SK바이오팜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유럽 제품명 온투즈리)’의 총 누적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뇌전증 분야 전문 학술지이자 국제뇌전증연맹(ILAE)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세노바메이트 처방 환자 수 10만 명 돌파에 내한 내용을 기고했다.

뇌전증은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5000만명 이상인 흔한 신경 질환 중 하나로 예기치 못한 발작 증상 등으로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뛰어난 발작 완전 소실률(11~21%)을 인정받아 2020년 미국에서 우선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직판 체계를 구축한 미국 외 전 세계 100여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했다. 2029년까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연매출 10억달러(약 1조 300억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쌓아온 풍부한 처방 경험으로 전 세계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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