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확대 기여
AI, 로봇 수술 등 의료기술에 주목
메디컬 코리아 2024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메디컬 코리아 2024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 코엑스에서 그 막을 열었다. 

올해로 제14회째를 맞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또한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 유치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컬 코리아 2024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15일까지 코엑스 콘퍼런스룸(남)에서 열린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개막식과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 G2G 회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차 원장은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을에 수확하듯,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전세계에 씨았을 뿌리고자 한다"며 "이 씨앗이 각종 질병 치료와 전 세계 모든 이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는 열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관계자들이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제의 장으로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키우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축사를 맡았다. 

김 실장은 "정부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대 등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K-의료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라사 바란 와실축 파라과이 공중사회복지국 장관도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이어나갔다. 

그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쌓은 의료기술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나라다.  이런 수많은 정보를 파라과이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해줬기 때문에 파라과이 역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 역시 대한민국의 이런 점들을 벤치마킹해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한국과 파라과이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케어에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인물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식은 김 실장이 시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원장 ▲경기도 ▲JK성형외과의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김영탁 차의과대학교 교수 ▲이유승 (주)한중메디게이트 대표 ▲남궁정 국제방송교류재단 차장 ▲손헤령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러시아 & CIS 사업담당관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 김예영 삼성서울병원 파트장 ▲강병일 (주)케이닥 대표 ▲신영종 (주)메디라운드 대표이사 ▲서은희 K-의료관광협회 협회장 ▲정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이지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송민아 자생한방병원 팀장 ▲이지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 ▲유성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강은영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이사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 이 수상했다.

개막행사 2부는 개막공연과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첫번째 기조연설자는 이진형 스탠포드 신경학 교수로, 'AI와 뇌건강의 미래: 뇌 디지털 트윈 생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번째 기조연설은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인튜이티브 수석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가 "로봇 수술의 진화, 영향, 그리고 미래"에 대해 연설한다.

또한 온, 오프라인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될 예정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소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