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목표주가 1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
21일 SK증권은 CJ에 대해 주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CJ올리브영의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
21일 SK증권은 CJ에 대해 주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CJ올리브영의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SK증권은 CJ에 대해 주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CJ올리브영의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2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 주가는 3월에만 15.8%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상장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 증가폭은 크지 않았으나,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실적개선이 CJ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CJ 올리브영은 2020년 유상증자 시 1조 8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어 2023년 순이익 3473억원 고려 시 NAV 상승요인이 충분하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 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 의 주가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비상장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라 타겟(Target) NAV 대비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30%로 하향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상장자회사의 NAV 증가 기여가 제한적이었고,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36.2%로 역사적으로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CJ올리브영에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한 수준으로 CJ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만약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의 이벤트가 현실화 된다면 CJ NAV 상승요인으로 CJ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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