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
미국 법인 수익성 회복 영향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휠라홀딩스가 브랜드 가치 반등이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에 유지했다. / 휠라홀딩스,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휠라홀딩스가 브랜드 가치 반등이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에 유지했다. / 휠라홀딩스,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가 브랜드 가치 반등이 기대된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 9000원으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21일 휠라홀링스가 실적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수혜를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휠라홀딩스의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5.2%가 하락한 760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법인의 수익성이 회복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4분기 실적과 함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와 당사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인 한국과 미국 법인의 적자 규모는 당사 전망치 수준이었으나, DSF 매출 관련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환율 등 매크로 환경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치에 기반한 로열티 매출 전망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이던스 수준은 아쉬우나 당장의 실적 개선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밸류에이션 반등 가능성이 있기에 큰 우려 요인이 아니다"고 짚었다.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제품 출시에 주목한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신제품 출시는 2024년 겨울 시즌부터 본격화 될 것이다"며 "2024년 겨울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인 레브 탄주가 이끄는 휠라플러스 브랜드 론칭도 앞두고 있어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방향성은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되고 업사이드 리스크가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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