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천시, 개 식용 종식법 공포 따른 대응체계 구축
인천시, 디지털트윈행정 확산 위해 전문교육 실시
사회서비스원,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 수행 기관 모집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인천시, 개 식용 종식법 공포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

인천시가 개 식용 종식법 공포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법 공포일(24.2.6.)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을 비롯한 시설의 신규·추가 운영이 금지되고, 공포 3년 후인 2027년 2월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증식·도살과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개 식용 업계 영업자는 5월 7일까지 운영 현황을 군·구청 업종별 담당 부서에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종식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신고자를 대상으로 전·폐업 기준을 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양한 업종의 형태로 사각지대에 있는 개 식용 유관 업종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14일 경제산업본부장을 팀장으로 개 식용 종식 TF를 구성했다.

농장·도축장·유통·식품접객업과 관련된 농축산과와 위생정책과가 개 식용 종식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신고를 직접 처리하는 군·구에서도 개 식용 종식 TF를 구성 중이다.

인천시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은 “개농장이나 개고기 음식점 등 관련 업종 영업자는 반드시 기한 내 신고를 해야만 이후 개식용 종식에 따른 지원 대상이 된다”면서 “개식용 업계의 전·폐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 디지털트윈행정 확산 위해 전문교육 실시

인천시가 디지털트윈 행정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시 변화에 따른 효과와 문제를 정확히 예측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이 행정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개발계획을 시각화해 객관적이고 직관적인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경관 및 도시계획 심의 등 각종 위원회의 의사결정 시, 각종 쟁점에 대해 능동적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 전 지역에 대한 3차원 디지털지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최신화(업데이트)하고 있다. 또한 건물 위치나 높이 변경에 따른 시각화·일조권·조망권·가시권·바람길 분석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군·구 공무원 및 인천시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교육은 실무기술 습득과 직무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공간정보 개념 및 기능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3개의 정규교육 과정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4개의 실무자 맞춤 업무특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기초분야에서 응용분야까지 현장감 있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공간정보 전문교육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행정 전반에 이용하여 초일류도시에 걸맞는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 수행 기관 모집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가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유관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18일~4월 1일까지며 모집 기관은 모두 9개소다. 신규 시설은 5곳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시설은 4개소를 뽑는다.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설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 협동조합·자활기업·사회적경제조직·비영리기관‧단체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제공사업은 1인 가구와 노인 부부·한부모·장애인·기존 제도권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대상이다. 돌봄‧요양, 일상 지원, 건강지원, 안전, 주거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시설이 위치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 신청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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