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외신 기자들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프로야구’를 통한 스포츠 한류를 만들고자 SSG 랜더스 구단과 손잡고 이날 외신기자 초청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3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외신 기자들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프로야구’를 통한 스포츠 한류를 만들고자 SSG 랜더스 구단과 손잡고 이날 외신기자 초청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3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외신 기자들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경기장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프로야구’를 통한 스포츠 한류를 만들고자 SSG 랜더스 구단과 손잡고 이날 외신기자 초청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스포츠 한류 홍보에 나섰다.

문체부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경기에 상주 외신 기자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K-프로야구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응원 문화를 알렸다.

문체부는 매년 다양한 문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상주 외신기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2024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해 ‘K-프로야구’를 통한 스포츠 한류를 만들고자 SSG와 손잡고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민 스포츠이자 해외 야구팬에게도 매력적인 볼거리로 알려진 프로야구에 대한 외신의 이해도를 높여 ‘K-프로야구’가 ‘K-팝’과 같은 한류 콘텐츠의 하나로 확산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외신기자들은 먼저 더그아웃 등 선수단 이용시설과 관람석, 팬 편의시설 등 SSG랜더스필드 전체 경기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SSG 구단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고유한 야구 문화, 국내외 팬을 늘리기 위한 프로야구 산업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SSG랜더스필드를 대표하는 ‘바베큐존’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프로야구만의 독특한 관람문화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치어리더 중심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응원문화 등을 체험했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외신기자들이 이번 문화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야구팬들의 열정과 독특한 응원문화 등 케이-프로야구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해외에 소개해 주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해외 팬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스포츠 한류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해외 매체를 대상으로 프레스 투어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통해 한국의 매력 있는 모습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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