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한국시리즈 우승팀 맞추는 상품 출시
신규 상품 발매와 함께 벳머니 지급 이벤트도 진행
스포츠토토와 베트맨을 차용한 유사 사이트 및 현금을 이용한 스포츠베팅에 눈 돌리는 건 금물
2024년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 맞히기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상품 발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2024년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 맞히기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상품 발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4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23일 개막 후 뜨거운 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스포츠경제와 스포츠토토는 공동으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지금까지 없었던 스포츠토토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히는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이다. 마감일은 4월 21일 오후 10시다. 참여자들은 시즌 초반 경기들을 관전하면서 향후 각 팀의 판도를 예측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한 개의 팀을 선택하면 된다.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은 발매와 동시에 KBO리그 10개 구단에 대한 각각의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됐다. 이 배당률은 마감 전까지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동일한 팀을 지정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 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야구팬들이 주로 이용하던 스포츠토토 게임은 ‘야구토토 승1패’ 혹은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게임이었다. 두 게임 모두 ▲승(홈팀 2점 차 이상 승리) ▲1(양팀 무승부 혹은 1점 차 승부) ▲패(홈팀 2점 차 이상 패배)와 같은 예상 결과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맞히는 방식이다. 이번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 차 X게임은 다르다. 10개 구단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따라서 맞힐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분의 1(10%)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배당이 높지만 복병이 될 것 같은 팀, 안정적인 우승이 예상되는 팀 등을 고려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게임보다 명쾌한 선택이 가능하다.

출범 43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가 전 구장 매진 속에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출범 43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가 전 구장 매진 속에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 결과를 확인하려면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결과 확정에는 약 6개월 정도 소요된다. 금전적인 이득을 위한 베팅보다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한 후 한 시즌 동안 우승을 향한 여정을 함께 따라가는 것이 이번 스페셜 기록식의 재미 포인트다.

신규 상품 발매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는 벳머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1일 오후 10시까지 KBO 스페셜 기록식 26회차 X게임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중 결과 발표 이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벳머니 1만 원권을 지급한다. 또한 적중에 성공한 120명에게는 5만 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 재미있게 프로야구를 즐기겠다고 해서 스포츠토토와 베트맨을 차용한 유사 사이트 및 현금을 이용한 스포츠베팅에 눈을 돌리는 건 금물이다. 스포츠토토의 게임 방식을 차용해 현금 베팅을 유도하는 유사 스포츠베팅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라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 공정한 스포츠문화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다. 따라서 야구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스포츠토토를 사칭하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 대한 각별한 구분이 필요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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