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이 우리카드 지휘봉을 내려놨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신영철 감독이 우리카드 지휘봉을 내려놨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우리카드가 신영철(60) 감독과 작별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신영철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구단은 2018년 4월부터 우리카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신 감독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 감독은 2018년 4월 우리카드 배구단 감독으로 선임돼 강력한 지도력과 선수별 맞춤형 코칭으로 취임 첫해 우리카드 배구단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는 등 만년 하위팀을 강팀으로 바꿔놨다.

신영철 감독은 “그동안 열정적인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구단 관계자는 “신영철 감독의 팀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신 감독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우승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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