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각각 32.4%, 21.6%로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목표치가 이전 정부안보다 줄어들어 환경단체와 국회 야당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산업부는 지난 1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전력수급기본계획은 중장기 전력수요 전망 및 이에 따른 전력설비 확충을 위해 ‘전기사업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해당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계 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그 외 1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SK 주유소 등에 도심 분산형 신재생발전원 건설키로한수원은 13일 SK 본사에서 SK에너지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주유소 및 LPG충전소에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2030년 신재생 비중 21.6%)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연도별 의무공급비율을 조정한 것이다. 의무공급비율은 올해 13.0%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2030년까지 법정상한인 25%에 이르도록 하는 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NDC 목표 달성을 위해 설정된 현 의무공급비율을 12일 발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외 1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가스공사,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줄여 에너지 복지 실현 앞장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와 가스공사는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관련 지침을 개정, 올해 1월부터 요금 할인 폭을 50% 늘리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원 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2036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30%대로 증가하고 석탄발전은 15%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전력정책심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지난해 8월 실무안이 공개된 후, 전략환경영향평가·관계부처 협의·공청회·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 2030년 원자력 34.6%·신재생 30.6%…석탄 14.4%·LNG 9.3%이번 확정안에 따르면 원전 발전량은 2018년 133.5T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위기인 가운데 독일과 함께 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12일 화상으로 '한-독 실장급 에너지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에너지 협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에너지파트너십 체결 이후, △에너지 정책분과 △기술분과 △원전해체분과 등을 구성해 분야별 정책과 기술 및 경험 등을 공유해 왔다. 이번 실장급 회의로 그간의 분과 활동 결과 및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양국간 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을 발굴했다.양국은 최근 글로벌 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동절기 난방비 급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사난방용 도시가스요금 할인 한도를 현재보다 50%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 가스요금 부문 후속조치로,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장애인(1~3급), 국가·독립유공자, 기초생활(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동절기(12~3월) 월 할인한도가 현재 2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확대된
최수돌(토펙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최재성(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뉴미디어그룹장)·최재웅(티에이치엔 수석매니저)씨 부친상 = 11일, 원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16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31-226-4444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화솔루션이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조성에 나선다. 매년 20% 안팎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이 같은 투자 규모는 미국 태양광 에너지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단일 기업이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는 것은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잉곳·웨이퍼·셀·모듈 등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전KDN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외 1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한전KDN, 2023년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 개강식 개최한전KDN의 AI·SW교육강사 양성과정은 한전KDN의 에너지ICT 전문 업(業)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디지털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 전국 최초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로 시작된 오픈캠퍼스 교육과정이며, 해당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철강업계와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철강산업 탄소규제 국내대응 작업반' 출범식을 개최했다. 해당 작업반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이 가시화되는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산업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작업반장으로 철강협회, 무역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등 업계와 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 및 학계가 참여하며, EU CBAM, 미국-EU간 글로벌 지속가능 철강협정(G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현장 중심의 안전제일 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그 외 10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가스공사, 전사안전경영회의 개최…최우선 가치 ‘안전’ 강조 한국가스공사는 9일 ‘전사안전경영회의’를 열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 중심의 안전제일 경영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최연혜 사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조성’을 ‘경영 제 1원칙’으로 천명하고, 안전이야말로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할 것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4분기의 경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6%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4.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 전년 동기대비로는 92.3%가 증가한 8조500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팀과 부산대 박민준 교수팀이 기존 레독스흐름전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논문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그 외 9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기연구원-부산대, 레독스흐름전지 한계 뛰어넘는 기술 개발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는 환원(Reduction), 산화(Oxidation), 흐름(Flow)의 단어를 합성한 용어로써, 산화·환원이라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자가 전해액의 도움을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 단가를 7000원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완화를 위해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를 14만5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7천원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가 인상은 2022년 추가경정으로 세 번째 추가 인상이다. 동·하절기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는 당초 12.7만원에서 19.2만원으로 51%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은 새해 국제 원유가격(두바이유 기준)은 연평균 배럴당 86.45 달러로 전년(96.32 달러) 대비 다소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2분기 이후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 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새해 국제 유가 안정…2분기 이후 소폭 상승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6일 이 같은 전망을 밝히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도 석유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 감산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시행으로 하반기에 초과 수요가 발생하면서 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18분만에 80퍼센트까지 충전된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배터리 디자인도 매끄럽고 충전속도도 대단하다", "전기차를 사게 된다면 이처럼 급속충전 배터리가 장착된 차를 사고 싶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 출품된 SK온의 SF(급속충전)배터리에 대한 관람객 반응이다.박기수 SK온 Cell개발2 담당은 5일(현지시간) SF배터리를 개발한 과정을 소개했다. 박 담당은 "SK온은 지난 2018년 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18분 급속충전' 요청을 받았다"며 "S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국산 개방형 운영체체를 활용해 ‘이동형 업무단말시스템(이하 온북)’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외 4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중부발전, 국산 개방형 운영체제 탑재 ‘온북’ 구축중부발전의 이번 사업은 외산소프트웨어 종속성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2022년 개방형OS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정부지원 외 중부발전 자체예산을 추가 투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중부발전은 이로써 개방형 운영체제(OS)와 VPN 선행인증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삼천리 그룹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삼천리그룹 이찬의 부회장은 서울시 중구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삼천리그룹 임직원의 온정이 담긴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삼천리그룹의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비 및 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찬의 부회장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온기를 전달하는 종합에너지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에 최선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5사·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이 장기화되는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친환경에너지 투자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다짐했다. 계묘년(癸卯年)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과 친환경중심의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안보 강화·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공기업들이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해 재무 위기를 겪었던 한전은 올해 집중해야 할 핵심 가치로 효율과 편익을 꼽았다. 전기요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