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DL이앤씨(E&C)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등급 AA-는 건설업계 최상위권에 속한다.

DL이앤씨는 “국내 신용평가기관 모두 DL이앤씨에 대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신규 법인임에도 분할 전 대림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해 각 분야별 성장전략을 마련,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한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분할 전 기준 지난해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 영업이익 달성에 기여했다. DL이앤씨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을 설정했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