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조경의 날' 국토부 장관상 등 조경 분야 차별화
광명루프갤러리. 유청오 작가 제공
광명루프갤러리. 유청오 작가 제공

[한스경제=김현기 기자] 태영건설이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태영건설은 27일 ‘광명루프갤러리’를 통해 상을 탔다고 밝히며 지난해 같은 대회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지난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PF 사업을 추진, 지난해 준공한 복합단지 안에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 공간이다. 인근 태영건설 브랜드 ‘데시앙’ 아파트와 연결되며 유청오 작가와 협업했다.

태영건설은 "지금까지 조경 공간이 단지 휴게만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인식돼 왔다면, 이번 공간엔 문화예술을 접목, 사업 초기 단계부터 5년에 걸쳐 건축 조경 미술작과들과의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인 ‘오늘의 날씨’를 주제로 갖고 완성했다"며 "특히 가로 300m가 넘는 지상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의 성격을 강조했으며, 반대로 옥상부는 복합단지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각 시설들의 독립적 코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삽입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 제도다. 시상식은 오는 8월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서에서 열리며 당선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9월2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 3월 제19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하는 등 조경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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