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열연을 펼친 영화 ‘탑건:매버릭’이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이은 신작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15만4766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517만1193명으로 15일 500만명을 넘은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러 신작 영화가 개봉함에도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관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개봉 이후 지난달 28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 신작 '헤어질 결심'과 6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4) 등 여러 기대작이 개봉했지만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중 '토르: 러브 앤 썬더'는 개봉 직후 1위를 차지했지만 ‘탑건:매버릭’이 뒷심을 발휘하며 12일 1위를 탈환한 후 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탑건:매버릭'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토르4'가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8만4114명을 기록한 '토르4'는 12일 처음으로 일일관객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관객수를 회복하지 못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다.

이어 '헤어질 결심'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박해일과 탕웨이 등이 출연한 '헤어질 결심'은 4만7958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7881명이 됐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