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방출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미국)과 결별을 택했다.

롯데 구단은 31일 "외인 투수 스파크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맨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5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5월 5일 수원 KT 위즈전 0이닝 6실점, 5월 24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3이닝 6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0-23)의 빌미가 되는 등 부진이 거듭됐다.

이미 롯데는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미국)를 방출한 바 있다. 대체 외인 타자 잭 렉스(29·미국)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올 시즌 함께 출발했던 3명의 외인 중 찰리 반즈(27·미국)만 남았다.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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