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국과 연대할 것"
바이든, 수낙 등 세계 정상, 애도의 뜻 표명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 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세계 각국 정상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30일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글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다친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질(바이든)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라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럽 정상들도 사고를 애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서울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 소식을 들었다"라며 "우리는 이 순간 고통스러운 시기에 있는 모든 한국인들과 함께 한다"고 언급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또한 트위터에 "비극적인 사건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는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함께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늘은 한국에 슬픈날이고 독일은 한국과 함께한다"고 애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에 "서울 시민들과 한국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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