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전기술,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서부발전, 소방안전원과 화재예방 역량강화 ‘맞손’
한수원, 연말연시 전통시장 장보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관련 부산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외 2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한전기술,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9일 김천 본사에서 김천혁신도시 소재 7개 공공기관과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전력기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우정사업조달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내부통제 및 자체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에 합의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감사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관별 특성 및 강점을 상호 공유하여 자체감사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력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더 나아가 각 기관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실시했다. 또한 △ 내부통제 강화 전략 상호 공유, △ 교육·워크숍 공동 실시, △ 교차감사·자문 확대, △ 반부패·청렴사항 전파 등의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자체감사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전기술은 지역 내 자체감사기구 간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향후 지자체 및 미참여기관 등 업무협약 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9일 한국전력기술 본사 3층 영상 회의실에서 김천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 감사인들이 ‘김천혁신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업무협약’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 한국전력기술 제공 
19일 한국전력기술 본사 3층 영상 회의실에서 김천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 감사인들이 ‘김천혁신 자체감사기구 협의체 업무협약’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 한국전력기술 제공 

◆서부발전, 소방안전원과 화재예방 역량강화 ‘맞손’

한국서부발전은 20일 충남 태안 소재 본사에서 한국소방안전원과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겨울철 발전소 내 노후시설 등을 비롯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크고 작은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후시설, 신재생, 위험물 등 발전소 화재위험요소에 대한 점검 및 진단 △신종 화재 맞춤형 예방대책 △대응역량 강화 △소방업무 효율성 증대 등 발전소 화재대응 체질 개선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최근 전기시설 등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지면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소방안전원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 회사의 화재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 원장. / 서부발전 제공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 원장. / 서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남부발전이 지자체, 유관기관, 시민과 아울러 지역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에 적극 나서 지역주민의 삶을 보듬은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관련 부산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지자체·공공기관·시민단체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이다. 남부발전은 작년 부산지역의 플랫폼 설립단계부터 참여해 의제 발굴과 실행 등 전 과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의 주요 플랫폼 참여 활동으로는 부산 취약계층 주택가에 AI CCTV 보급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안전한 밤길조성’ 사업과 바닷가 해양 쓰레기 환경정화 활동 및 보호 교육을 위한 ‘바다쓰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캠페인 ‘플라스틱 방앗간’ 등이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수상이 플랫폼 내 시민단체, 타 공공기관, 기업들과 협력해 부산에 선진 주거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정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제를 적극 실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난해 안전한 밤길조성을 목적으로 부산 남구 주거 취약지역에 AI CCTV 80대를 보급했고 해당 사업의 범죄 예방 효과에 따라 남부발전 주도로 사업 확대를 제안, 올해는 구도심인 부산진구 지역에 최신 범죄 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김기홍 관리처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민·관·공이 함께한 결과라 더욱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지역사회에 귀를 기울여 적극적인 협력과 주도적인 참여로 부산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관계자들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선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부발전 제공 

◆한수원, 연말연시 전통시장 장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연말연시를 맞아 21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황주호 사장과 임직원들은 경주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구매한 물품은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12곳에 전달해 센터 어린이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수원 직원들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이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복리증진을 위해 매월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영세 상인들의 방역물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에 방역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영세상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시장 상인들과 취약계층 등 모든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임직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임직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김동용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