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기적은 없었다. K리그1(1부) 울산 현대가 3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슬픈 결말로 시즌을 마쳤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A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2-0으로 꺾었다. 21승 11무 6패 승점 74를 마크했으나 전북(22승 10무 6패 승점 76)을 넘지 못하며 역전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같은 시각 열린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전북이 2-0으로 승리했다. 닿을 듯 닿지 않는다. 3년 연속 준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게 됐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남자배구 서울 우리카드 알렉스 페헤이라(30)의 태도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우리카드는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19-25)으로 졌다. 최근 부진과 태도 문제가 겹친 알렉스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경기 후 신영철(57) 우리카드 감독은 “배구라는 종목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알렉스가 경기 할 때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개인적인 성향이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재성(29 ·마인츠05)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의 적응을 마쳤다.이재성은 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4분 안톤 슈타흐(23)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올 시즌 꿈에 그리던 분데스리가 입성에 성공한 그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부여 받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독일 1부 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초반 주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펜싱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3년 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39살이다. 새해가 밝으면 마흔이 된다. 운동 선수로서 결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쌩쌩하다. 빠르고 날카롭고 정확하다. 여기에 풍부한 경험까지 더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후배들과 함께 최고의 기량을 뽐낸 그는 나이를 잊은 지 오래다. 내년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바라보며 계속 전진하고 있다. '살아 있는 펜싱 레전드' 김정환을
[메이필드호텔 서울=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KBO리그 그라운드에서 함께 땀을 흘린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정후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주최하는 2021 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선수협 시상식이다.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직접 투표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함께 뛰어본 선수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GS칼텍스의 샛별이 빛났다. 다름 아닌 KGC인삼공사전에서 수훈 선수로 꼽힌 세터 김지원(20)이다.GS칼텍스는 지난 달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완승했다. 선발 세터로 출전한 김지원이 완벽한 경기 조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배구에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경기에서 세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날 김지원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장충체육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간판스타’ 김단비(31)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로 내친김에 득점왕까지 넘본다.김단비는 11월 3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뽑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84표 중 45를 획득했다. 34표를 받은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를 제치고 개인 통산 9번째 라운드 MVP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신한은행의 ‘에이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이다. 2라운드에서 평균 23.0득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도로공사 켈시 페인(26)이 벌써 예열을 마쳤다.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팀의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한국도로공사는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5, 25-19, 25-23)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하며 7승 4패 승점 20으로 3위 GS칼텍스(7승 4패 ·승점 22)를 매섭게 추격했다.최근 켈시의 활약이 빛났다. 켈시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8득점 공격성공률 52.94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에이스’ 허훈(26)이 돌아왔다.KT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6-8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2승 5패 단독 1위 고공행진을 계속했다.부상에서 회복한 허훈이 돌아왔다. ‘에이스’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4쿼터를 지배했다. 홀로 10점을 추가하며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KGC 상대로 강한
[잠실종합운동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1년 4개월 만에 ‘독수리’ 최용수(50) 감독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여전히 열정적이었다. 90분 내내 터치라인에서 선수들과 쉴 새 없이 호흡했다.강원FC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최용수 감독의 복귀전이었다. 지난 2020년 7월 서울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로 1년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얄궂게도 강원 감독으로 맞선 첫 상대는 친정팀 서울이었다. 경기 전 최용수 강원 감독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격 대기 중이었던 번리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더욱 많이 눈이 쌓였다. 토트넘은 공식적인 연기 요청을 했다. EPL 사무국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토트넘의 요청을 승인했다이후 토트넘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손흥민이 번리전에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지난 리즈전에서 공격의 중심이었던 손흥민이 토트넘의 리그 연승을 이끌고자 한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EPL 5호 골을 정조준한다.토트넘은 26일 무라(슬로베니아)와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번리전 승리로 자존
[고양=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콜린 벨호의 전반전과 후반전 내용은 확연히 달랐다. 역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고 마침내 결과로도 연결했다.콜린 벨(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35분 임선주(31)의 골로 짜릿한 역전을 일궈냈다.경기 전 벨 감독은 “우리가 늘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3)이 중국 리그에서도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김연경이 속한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27일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 경기에서 3-0(25-23 25-17 25-17)으로 승리했다.김연경은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4년 만의 리그 복귀를 알렸다. 1세트에서 5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2세트에선 중요한 순간 블로킹으로 팀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3세트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스포츠에 낭만이 사라졌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최재훈(32)은 5년 전 팬들과 약속을 기억하며 야구의 낭만이 무엇인지 보여줬다.포수 최재훈은 27일 한화 이글스와 5년 총액 최대 54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33억 원·옵션 최대 5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 선수가 됐다.스토브리그는 ‘쩐의 전쟁’이라 불린다. 그만큼 많은 돈이 오간다.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인 만큼 금전적인 부분을 배제하긴 힘들다. 그들이 돈을 따라간다고 해서 비난할 수 없다
[잠실종합운동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강원FC의 새 사령탑 최용수 감독이 데뷔전을 치렀다. 강원은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승강 PO행이 확정됐다.최용수 감독의 강원FC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정협과 김대원 최전방에 섰고, 한국영, 김대우, 신창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승용 임창우가 윙백을 맡았고, 윤석영, 신세계, 김영빈이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강원은 촘촘한 수비를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 경기를 남겨둔 프로축구 K리그1(1부) 우승 경쟁에서 전북 현대가 슬며시 미소 짓고 있다. 울산 현대는 불운이 겹치며 눈물을 흘렸다.전북은 2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반면 우승 경쟁 중인 울산은 같은 날 펼쳐진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희비가 엇갈렸다. 37라운드 경기 전까지 승점 차이가 없었던 양 팀은 이제 전북 73점, 울산 71점을 기록하며 승점 2차로 벌어지게 됐다. 골 득실도 기존 5골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17득점을 뽑아내며 4년 만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김연경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는 27일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 경기에서 3-0(25-23, 25-17, 25-17)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17점을 뽑아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김연경은 2017-2018시즌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1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4년 만의 상하이로 복귀한 김연경은 여전히 압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안진범의 원더골에 힘입은 성남FC가 광주FC를 잡으며 K리그1(1부) 잔류를 눈앞에 뒀다.성남은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15패 승점 44로 9위로 올라서며 잔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전반 30분 기다리던 성남의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진범이 그대로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넣은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 쇼가 이어지며 소중한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모마의 30점 맹폭을 등에 업고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GS는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와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5)으로 완승했다. GS는 시즌 전적 7승 4패 승점 22를 기록하며 2위 KGC인삼공사를 승점 2차이로 추격했다.모마의 활약이 빛났다. 모마는 공격 성공률 53.84%와 양 팀 최다인 30점을 폭발시키며 3-0 완승을 견인했다. 유서연과 강소휘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