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그룹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사업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용 칩 공급난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LG 그룹 전자 3인방으로 불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전장사업 비중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각각 다른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장사업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착수 사실을 최근 공식화했다. 차량용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텔레콤이 개방형 플랫폼의 연결성 강점을 내세워 로봇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표준 선도에 나선다.SKT는 12일 AI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들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 공간에 한정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하다. 이에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스퀘어가 해외 투자 전문가를 영입하고 해외 투자기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SK스퀘어는 12일 해외 사모펀드 및 공동투자 전문가인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MD, Managing Director)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배학진 MD는 지난 10여년 간 국민연금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모펀드 운용과 공동투자를 총괄한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배 MD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GIC), 테마섹(TEMASEK)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DIGICO(디지코)’ 전환에 나서고 있는 KT가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엉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KT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조 2777억원,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원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 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답보상태에 빠진 K반도체 산업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정부의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정권 교체를 이루고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K반도체 육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산업계 이목이 집중된다.반도체 산업은 이제 국가경쟁력을 넘어 국가생존과도 직결되는 국가안보 산업으로 부상했다. 더구나 소재·부품에서 장비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원자재 등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서도 국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에 우리 기업이 국가간 동맹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반도체 주요국들과 협력방안을 모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이 중장기적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자가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독점 판매 점진적 개방을 선언한 윤석열 정부가 향후 산업계 에너지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이천과 청주공장에 각각 570MW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이천은 내년부터, 청주는 2024년 초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는 건설 전 대비 최대 0.2%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혁신 기술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2'를 빛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 참가해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라는 주제로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컨셉의 양방향 슬라이더블, OLED로 구현한 디지털 콕핏, 게이밍용 폴더블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0일부터 3일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2’ 전시회에서 OLED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이다.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OLED.EX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및 폴더블 OLED, 터치 내장형 대형 OLED, 세계 최대 차량용 P(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텔레콤이 5G 중심 주요 사업군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리더십을 공고히했다.SKT는 10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 4조 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 순이익 22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MNO, IPTV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5.5% 성장했다. 순이익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1.5% 감소했다.SKT와 SK브로드밴드는 2022년 첫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올해에는 폴더블폰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대중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애플을 뺀 주요 스마트폰업체가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했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초저가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한층 높아진 완성도와 가격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Z 4세대 초기 출하량도 전작 대비 2배가량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외신 및 IT팁스터(정보유출가) 등에 따르면 오포는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클램셸(위아래로 여닫는) 디자인의 폴더블폰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메타버스의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과 전자업체들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 쟁탈전이 치열하다. 아직까지 절대 강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새 판을 선점하기 위해 플랫폼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관련 신기술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다.메타는 최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서 아이템 판매 테스트에 들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영상회의가 가능한 제품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내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가 친환경 네트워크 장배 개발로 전력 사용과 유지비용을 절감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한다.LGU+는 8일 초고속인터넷 등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하고, 친환경 정류기와 소형 외기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HFC는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유선 가입자망이다. 과거 초기 초고속인터넷 보급 시기에 커버리지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곳에 구축됐으나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신축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 ICT 연합이 독일 대표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과 韓-유럽 ICT 동맹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SK스퀘어와 SK텔레콤은 8일 독일 본(bonn)에 있는 도이치텔레콤 본사에서 지난 5일 3사의 주요 임원들이 만나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해 각 사의 주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10여 명의 임원들을 비롯해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통신 3사, 5월 한 달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기부 캠페인은 통화 전 상대방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V컬러링 특징을 활용한 것으로 이용자는 V컬러링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1회 구매할 때마다 750원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KT노사,
◆삼성, 英왕실 최고 인증…비스포크그랑데 세탁기·갤버즈2 출시, 데이코하우스 오픈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영국 왕실로부터 '퀸 로열 워런트' 인증을 받았다. 2015년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현재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생활가전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대 25kg 용량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추가됐다. 블랙·그레이지·이녹스·화이트·새틴 라이트 베이지·새틴 실버·새틴 그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주관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나란히 최고상을 받았다.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스타상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과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지난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381개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의 ICT(정보 통신 기술) 사업을 주도하는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웹 3.0시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SK스퀘어와 SKT가 6일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SK ICT 패밀리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약 2년간 힘든 시기를 보낸 소호(SOHO ; Small Office Home Office, 소상공인) 시장이 다시 활성화를 띠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2021년 발표된 ‘소상공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장 1곳당 매출액은 2019년 2억4000억원에서 2020년 2억2000억원으로 약 4.5% 줄었고, 평균 영업이익도 3300만원에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5세대(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이번 수주 전체 규모는 1조원대 이상으로 파악된다. 2020년 버라이즌과 맺은 공급 계약(5년간 7조9000억원)에 이어 미국에서 따낸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방한한 찰스 어건 디시 네트워크 회장이 등산 애호가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산행을 제안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직접 자동차를 몰고 찰스 회장이 묵고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SK텔레콤이 일상회복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 '티움(T.um)'이 오프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SKT는 4일 티움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현장 투어를 축소하거나 휴관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된 지 약 2년 만에 재개관 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1370㎡(414평) 규모의 ICT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