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기록
3, 4라운드 모두 60대 타수 적어내면 신기록 달성
고진영이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진영이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4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양희영(33)과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대기록 달성을 노린다. 이날 67타로 1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낸 그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유소연(32), 그리고 자신이 가진 이 부문 최고 기록(14라운드)에 성큼 다가섰다. 3, 4라운드를 모두 60대 타수로 홀아웃하면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된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 메간 캉(미국)은 1타 차 공동 3위에 랭크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전인지(28)는 김아림(27)과 공동 6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1타를 줄인 박인비(34)는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를 마크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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