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푸이그 2타수 1안타 기록
키움은 1-5 패배
류현진(왼쪽)과 야시엘 푸이그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나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왼쪽)과 야시엘 푸이그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나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첫 한국인 친구'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앞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푸이그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그의 KBO리그 첫 실전 무대였다.

푸이그는 올해 KBO리그 외국인 가운데 가장 시선을 모으고 있는 선수다. 쿠바 출신으로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9년까지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치며 통산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미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친정’ 한화 선수단과 훈련 중인 류현진은 이날 푸이그와 만나 웃음꽃을 피웠다. 푸이그는 류현진으로부터 조언도 받았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한화에 1-5로 패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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