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기부‧창업진흥원과 15개 스타트업 선발
기업당 최대 3억원 및 해외 진출 등 지원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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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재훈 기자] KT가 유망성을 가진 5G 응용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KT는 7일 창업진흥원과 미디어‧인공지능(AI)‧로봇 등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혁신(DX)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하고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 기업 선발 ▲공동 사업화 과제 선정 및 기술검증(PoC), 비즈니스 환경 지원 ▲사업화 자금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협약의 첫 번째 추진 사항으로 5G 응용 분야의 DX를 함께할 우수 창업기업 모집을 위해 ‘KT-창업도약패키지’ 스타트업 공모에 나선다.

KT-창업도약패키지는 기업의 도약기(3~7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응용 분야의 공동 사업화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과 함께 향후 투자 검토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미디어 ▲AI ▲로봇 ▲디바이스 ▲온라인교육 등 5G 응용 분야 DX에 대한 핵심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 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KT) 매칭 및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또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데모데이’에서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의 투자 유치와 KT와 KT 투자 자회사, KT 운용 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G 기반 방송 서비스 솔루션, 미디어 스튜디오 및 필요 시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5G, Cloud, Mobile, IoT 등)을 지원하고, KT가 참여하는 해외 전시 참여 기회도 별도 선발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2022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창업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28일까지이다.

조훈 KT SCM 전략실장(전무)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혁신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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