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은 5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금 총 3000만원을 사랑의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산불피해 발생 직후인 3월 8일 이재민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동 모금에 이미 2500만원을 선제적으로 기부했던 한전기술은 이번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사 차원의 구호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약 7일간 1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구호성금은 직원기부 모금액에 회사가 매칭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자회사인 한전기술서비스도 적극 동참하는 등 노사와 협력업체가 한마음이 되어 피해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더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구호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한전기술 현장사무소가 위치한 울진지역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주거시설 복구 등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함기황 한전기술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모금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한전기술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피해상황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급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청년창업기업 7개업체의 물품을 구매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설맞이 필요물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이웃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세훈 기자 two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