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귀국장에는 취재진을 포함해 손흥민을 환영하는 수백명의 팬들이 북적였다.

와이드 청바지에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팬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양손에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도 들어 보였다.

다만 이날 별도의 인터뷰는 없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5경기에 출전해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소속팀 토트넘도 4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30일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벤투호는 6월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총 4차례 A매치를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