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200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전일 대비 약 50% 상승하고 있는 앵커(ANKR)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00시 5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4% 상승한 3225만900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앵커는 전일 대비 49.68% 상승한 69.90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앵커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용자는 고사양 데이터센터의 여유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제공자는 데이터센터 내 여유자원을 수익화 할 수 있는 효율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앵커 토큰(ANKR)은 앵커 클라우드 플랫폼의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앵커는 유용한 작업증명(Proof of Useful Work, PoU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그 특성으로 인해 해쉬함수를 푸는 것이 아닌 단순 컴퓨팅파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채굴이 가능하다. 멀티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2 기술인 플라즈마(Plasma) 기술을 활용해 블록체인 블록 사이즈를 줄임과 동시에 최소한의 데이터만을 메인체인과 동기화 하여 수수료를 절감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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