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사이클소재(에코스타)로 멀티-친환경제품 출시, 한국형 ESG 자원순환혁신모델 제시
미국 환경청(EPA) 인증한 천연원료활용한‘세라비다’항균/소취 섬유도 소개
PIS 2022를 통해 건백에서 새롭게 선보일 ‘세라비다(CERAVIDA)’의 종류. / 건백 제공
PIS 2022를 통해 건백에서 새롭게 선보일 ‘세라비다(CERAVIDA)’의 종류. / 건백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펜데믹 생활의 트라우마는 개인들에게 불안감을 주며 검소한 삶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시대에 소비자들은 자기 성찰로 이루어진 새로운 관점과 가치관을 반영한 ’새로운 가치‘를 추구 한다. 건강한 지구환경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상호주의는 사람과 환경의 균형을 맞추는 지속가능성에 새로운 접근법이 됐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리사이클 등으로 시작된 가치트렌드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현시대를 대표하는 메가트렌드이자 소비자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리사이클 최장수기업인 ’건백‘은 환경부 공식 지정 우수환경산업체로 친환경산업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22(이하 PIS)’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23회를 맞는 PIS 2022는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다음 세계를 열자라는 ‘NEXT GATE’를 테마로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전 스트림을 총망라하는 프리미엄 아이템을 선보이며, 섬유·패션·디지털 융합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되며,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디지털 쇼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PIS 전시회에서는 1975년 설립된 국내 리사이클 최장수기업이자 환경부 공식 우수 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건백과 협력업체들의 협업 컬렉션 상품이 출시되는 한국형 자원순환산업의 혁신모델인 ‘ecostar Loop Program’을 선보이게 된다.  
 
건백의 폐PET 재활용 친환경소재 ‘ecostar’로 생산된 협력업체들의 현수막, 타올, 양말, 장갑, 의류, 침구류, 고급양복원단 등 다각화된 제품을 소개하고 지구환경을 지키는 가치소비 권장목적으로 친환경 ESG 공동관을 구성하게 됐다.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은 저탄소-친환경기업을 지향하는 국내 섬유패션 중소기업 7개사(보광아이앤티, 영신타월, 우시산, 캐치클라우드, 클래비스, 한광)가 참여한다.

또한 대구, 경북지역 친환경·자원 순환을 거점으로 하는 ESG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건백과 에코스타 루프 프로그램 협력기업의 제품들은 PIS 2022 내 B01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PIS 2022를 통해 건백에서 새롭게 선보일 ‘세라비다(CERAVIDA)’는 미네랄 복합물 및 천연세라믹으로 제조된 기능성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단섬유다. PET병, 섬유 등 재활용된 제품과 생산 과정에서 낭비된 재료로 제조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새로운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라비다’는 국내최초 미국환경청(EPA)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바이오 기술기업 지클로와  협업하에 100% 천연물질에 의한 항균.소취제인 바이오물질을 함유한 천연항균 섬유로 자리매김해 주목 받고 있다.

세라비다(CERAVIDA)는 기능과 용도에 따라 항균·소취기능에 초점을 둔 △프레쉬(Fresh), 신체회복기능에 초점을 둔 헬스케어소재 △리커버(Recover), 소재 보온성을 강조한 △히트(Heat), 냉각기능을 강화한 △쿨(Cool) 4가지로 구분된다.

이어지는 기후 재앙과 엔데믹 시대 속에서 섬유패션 산업계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추구해야 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 또한 확대되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주요 패션 기업들이 ESG 경영에 경쟁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 섬유패션에 대한 이슈가 늘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PIS 2022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및 기능성 제품들은 이를 실현하게 되는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필(必)환경시대 자원재활용은 세계적인 추세로 산업대전환이 일어나는 상황임을 감안할때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선도하는 최초의 ESG제품 전시회라는 특징을 가지는 만큼 향후 정부차원에서 친환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모델로 더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건백 관계자는 견해를 밝혔다. 

주관기업인 건백의 박경택 대표는 “에코스타 친환경 ESG테마 공동관의 운영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협력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테마관 운영을 통해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활용도와 소재의 안정성과 활용에 대한 국민의식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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