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7년 연속 전 세계 스포츠 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스포츠 팀으로 뽑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9일(한국 시각) 전 세계 50개 최고 가치 스포츠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NFL 댈러스의 가치는 80억 달러(약 11조900억 원)로 평가돼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2010년부터 매년 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2010년부터 3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였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1위에 올랐다. NFL 댈러스는 2016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는 NFL 팀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64억 달러로 2위,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6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6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같은 뉴욕을 연고로 하는 NFL 뉴욕 자이언츠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 팀으로는 역시 뉴욕 연고인 뉴욕 닉스가 58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축구 팀 중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51억 달러로 NFL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와 함께 공동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50억 달러로 1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6억 달러로 19위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