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민국체육샹, 7개 분야 선정... 최민정, 경기상 수상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36명 선정
양궁 김우진, 쇼트트랭 김아랑 청룡장 영예
최민정(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대한민국체육상 포상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최민정(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대한민국체육상 포상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중구=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대한민국체육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0회 스포츠의 날(10월 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체육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4명에게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과 '2022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을 수여했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자가 선정된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1000만 원도 함께 수여된다.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에는 쇼트트랙 최민정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민정은 2월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여자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월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최민정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을 포상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최민정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을 포상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이밖에 지도상 부문에 오상봉(55) 광주체육고등학교 교사, 공로상 부문에 김돈순(58) 대한육상연맹 사무처장, 진흥상 부문에 백동현(80)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협회 회장, 장애인경기상 부문에 장성준(43)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육상감독,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부형종(78)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농구협회 회장, 심판상 부문에 안창식(52)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근대5종 감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아버지 우동우(52) 씨는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은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에는 총 36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청룡장 7명, 맹호장 7명, 거상장 4명, 백마장 8명, 기린장 1명, 체육포장 9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아랑(가운데)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룡장을 포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김아랑(가운데)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체육발전유공 및 제60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룡장을 포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청룡장을 받는 양궁 김우진(30·청주시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경기력으로 입상하며 국위를 선양했다. 아울러 쇼트트랙 김아랑(27·고양시청) 등 5명도 청룡장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맹호장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성시백(35)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신순철(70) 지도자 등 7명, 거상장에 대한탁구협회 김순옥(68)과 대한장애인탁구협회 김경영(41) 등 4명, 백마장에 대한카누연맹 서경석(51) 지도자 등 8명, 기린장에 대전광역시체육회 카누 김현희(30), 체육포장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수중 핀수영 황준섭(47) 지도자 등 9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체육으로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는 국가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박현규 군산레저산업주식회사 회장과 장애인 운동경기부 창단 등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남양우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행정부장이 선정돼 체육포장을 받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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