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8일 2천억원 유상증자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 CI. /롯데건설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롯데건설은 PF 우발부채는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곧 해소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일대에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이다.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9개 동, 126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또한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21대 1을 기록해 분양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울산 강동리조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1차 계약분353실을 2주 만에 판매완료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사업장들은 대부분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사업성이 뛰어나고, 롯데 그룹을 통한 2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상태여서 현재 가지고 있는 PF 우발부채는 재무 완충력을 봤을 때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그룹 및 계열사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미착공인 대형사업장들이 착공에 들어서면 PF 우발부채의 상당수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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