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단장을 맡은 윤홍근(왼쪽에서 세 번째)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제네시스 BBQ 제공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단장을 맡은 윤홍근(왼쪽에서 세 번째)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제네시스 BBQ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제네시스 BBQ가 아낌없는 지원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 스포츠를 비롯해 유망주 육성재단, 빙상연맹, 그리고 유소년 스포츠에도 통 큰 지원을 펼쳐 눈길을 모은다. 

BBQ는 2020년 7월 한국대학배구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20 전국대학배구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그해 12월부터는 12월에는 경기 안산시 안산인재육성재단과 함께 역도·육상·양궁·레슬링·태권도 등 각 종목 중고등부 우수 선수 6명에게 월 30만 원씩 1년간 모두 216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턴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은 기업은 BBQ가 처음이다. BBQ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한 격려 물품 및 격려금 전달 등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4강 신화를 쓰며 국민에게 감동을 안긴 여자배구 대표팀 관계자 전원에게 치킨을 선물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BBQ 창업주인 윤홍근(67) 회장은 빙상계의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하고 있다. 2020년 12월 대한빙상연맹 회장을 맡은 그는 2018 평창올림픽 뒤 불거진 파벌·성추행 파문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빙상연맹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한국 선수단장을 맡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베이징 승부사’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뿐 아니라 대표팀 지도자에게도 메달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했고, 선수단 지원인력은 물론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에게까지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해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높였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겐 총 20억 원이 넘는 ‘치킨 연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BQ의 스포츠 사랑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 스포츠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28일 경기도 포천시 라싸GC에서 펼쳐지는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을 후원하며 스포츠 발전을 위한 통 큰 실천에 다시 한번 나섰다.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을 주관하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강전항 회장은 “BBQ 같은 좋은 기업이 어린 선수들을 위한 큰 대회를 열어주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좋은 대회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역설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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