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이 야구장에서 단체 응원을 펼치고 있다. /김근한 기자
야구팬들이 야구장에서 단체 응원을 펼치고 있다. /김근한 기자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2연이 폐지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 중단도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2023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연전이 폐지되고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됐다. 이 경기들은 9월 10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되었고,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또 구단간 홈-원정 경기의 편성이 기존 홈, 원정 각각 8경기씩에서 홈 9경기-원정 7경기 또는 홈 7경기-원정 9경기로 변경됐다. 10개 구단은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치르게 된다. 2023시즌엔 SSG 랜더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2024시즌엔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소화한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롯데-두산, 고척 한화-키움, 문학 KIA-SSG, 수원 LG-KT, 대구 NC-삼성 2연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4위 LG는 2위 두산과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SSG의 홈 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 어린이날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LG-두산), 고척 (SSG-키움), 대전 (KT-한화), 사직 (삼성-롯데), 창원 (KIA-NC)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2023 KBO 올스타전은 7월 15일 개최 예정으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갖는다.

9월 중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KBO 정규시즌은 중단되지 않고 진행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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