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과 발표 뒤 한국 공동대표단이 서명 및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과 발표 뒤 한국 공동대표단이 서명 및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성공개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 행사는 충청권 시도지사, 시도의장, 시도체육회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 경과보고, 주요안건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직제순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초대 선임위원장으로 뽑혔다.

이밖에 이창섭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부위원장,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이 사무총장,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이 집행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오는 5월 중 발족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2027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권이 4개 시도가 합심해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스포츠대회로 의미가 크다”며 “충청권을 넘어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거듭나도록 위원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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