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학사 3만명, 석박사 3700명 양성…2031년까지 15만명 목표
반도체 특성화대학 운영 현황(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반도체 특성화대학 운영 현황(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통해,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조성방안에 따르면 반도체 계약학과 및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확대(8개교→18개교), 반도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약 3만명(2024년 기준)을 양성한다. 아울러 서울대와 카이스트, 한양대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 신설하고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을 기존 3개교에서 6개교로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도 약 3700명 양성한다.

학부생들에게 자신이 설계한 반도체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2023년 100명에서 2024년 600명으로 확대한다.

강경성 1차관은 “정부는 2031년까지 반도체 분야 우수한 청년인재 15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원팀이 돼 우리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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