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경기 수원시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IC 부근 도로변 배수로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여성의 시신 1구를 발견한 경찰의 신원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수원에 거주하는 50대 한국인이었다.

시신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근처의 비탈면에 있는 급경사지를 안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발견 당시 주변에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가지와 소지품 등이 놓여있었다고 전해졌다. 시신에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여부, 타살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