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정동원의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B씨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니지먼트 업무 등의 계약서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졌다.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지만, 정동원의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엑스포츠뉴스에 “정동원의 아버지가 연락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며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제가 따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돼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봐 걱정된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 3월 생으로 만 16세다. 그는 2019년 데뷔해 2020년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에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AI 신인 아이돌’ 콘셉트의 부캐릭터 JD1으로 활동 중이다.

양미정 기자 ym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