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BTS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자체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SNTY)'가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계단 반등한 85위에 자리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핫 100'(2023년 11월18일 자)에 5위로 첫 진입한 후 18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정국의 개인 곡 중 '핫 100'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이다. 

정국이 발표한 곡 중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다음으로 긴 기간 '핫 100'에 머문 노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17주)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공개된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15주)이 그 뒤를 잇는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최근 10년간 '핫 100'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순위권을 지킨 곡이기도 하다. 또 국제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핫100'에 31주 진입한 기록을 잇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정국에게 트로피를 안긴 '세븐'을 잇는 또 다른 메가 히트송이 됐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수록된 '골든'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90위에 올랐다. 이 앨범 역시 18주 연속 '빌보드 200'에 랭크되면서 한국 솔로 가수의 음반 중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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