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데일리메일, 올리버 홀트 기자가 선정한 역대 축구선수 순위 51~100위 공개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 영리하고 빠른 공격수"라고 평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언론에서 선정한 역대 축구선수 순위에서 93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 시각) 올리버 홀트 기자가 선정한 역대 축구선수 순위 51~100위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해당 순위에서 93위에 위치했다. 데일리 메일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리하고 빠른 공격수다. 이타적이면서 희생한다. 직접 골을 넣기도 하고 다른 선수를 돕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해당 순위에서 네이마르 주니오르(99위), 모하메드 살라(94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 계단 위에는 스티븐 제라드(92위)가 선정됐다. 손흥민이 영국에서 얼마나 좋은 선수로 인정받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이 EPL에서 쌓은 활약상이 네이마르, 살라 등 최정상 공격수들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입성 후 리그에서만 293경기에 출전해 117골 6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1~2022시즌에는 EPL 23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124경기 출전, 45골을 넣었다.

한편 공개한 순위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손흥민과 이름을 함께 올렸다. 루이스 피구(53위), 케빈 더브라위너(54위), 다비드 실바(61위), 폴 스콜스(65위), 앨런 시어러(75위), 데이비드 베컴(77위), 루카 모드리치(81위), 라이언 긱스(85위), 해리 케인(87위) 등이 손흥민의 위에 위치했다.

류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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