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버팀목·디딤돌 대출을 받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도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주택금융부채 공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은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재산에서 제외하는 제도로,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런데 해당 제도의 공제 대상은 '금융회사등으로부터 받은 대출'로, 버팀목·디딤돌 대출과 같은 정부 정책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한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던 지난 6월 19일, 경기도 하남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29세 노동자가 업무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냉방장치가 가동되지 않는 주차장에서 카트를 끌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명) 대비 3배 늘어난 수치다.특히 폭염에 취약한 산업분야 직종에서 노동자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남녀 간 근로소득이 연간 평균 약 2000만원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근로소득 대비 여성 근로소득은 60% 수준에 불과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에 따르면 2021년 전체 근로소득자 1995만 9148명 중 남성 근로소득자는 1111만 9768 명이고 여성 근로소득자는 883만 4426 명이었다.같은 기간 남성 근로소득자의 총급여는 543조 1903억원으로 전체의 67.63%를 차지했으며 여성 근로소득자의 총급여는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소상공인들은 ‘냉방비 폭탄’을 끌어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게 주로 적용되는 일반용(갑) 저압의 지난해 여름철(7~8월) 월평균 전력 사용량은 1586㎾h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과(1137㎾h) 비교해 39% 늘어난 수치다.전기요금은 1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h 당 28.5원 인상됐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지난해만큼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평균 전기요금은 34만8040원으로 크게 오르게 됐다.지난 5월 전기요금 22만950원과 비교하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만나코퍼레이션의 배달대행 브랜드인 만나플러스의 제휴카드 ‘만나 우리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거래액 22억 원을 기록했다.‘만나 우리카드’는 만나플러스 플랫폼을 사용 중인 가맹점(음식점)이 실제 매장에서 배달대행료가 발생한 만큼 자동으로 후불 결제할 수 있는 제휴카드다.만나플러스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서 후결제 방식이 처음 도입된 만큼, 출시 직후부터 가맹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가맹점들이 기존 배달대행료 선결제 방식에 가지고 있던 현금 보유 부담, 복잡한 지출증빙 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평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을 언급하며 “축제가 아니라 생존게임이 된 것 같다. 잼버리 대회가 아니라 세계 걱정거리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7일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폭염이 예상됐고 이 문제를 많은 분들이 지적했다”며 “문제가 예상됐다면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니 남 탓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1일 막을 올린 잼버리 대회는 한 낮 35도의 폭염으로 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504개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 질환자는 모두 9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3% 늘어난 수치다.올해 온열질환 감시를 시작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719명으로 드러났다.온열질환 사망으로 추정되는 이들도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6명) 3.5배 늘었다.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질환 환자는 하루 평균 100명이
7월과 8월, 일본과 중국을 다니며 현지 전문가를 연이어 만났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한중일 3국 상황으로 이어졌다. 박원서 쓰촨성 청두(成都) 한중글로벌센터장과 염종순 오사카지사 고문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교포사회가 우려하는 건 한일, 한중 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는 정치인들의 편협한 행태였다. 국익을 앞에 놓고 고민하기보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수단으로 혐중과 반일을 부추기는 바람에 현지에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한중일 3국은 역사 속에서 애증관계를 반복해왔다. 때로는 한 몸처럼 움직이다 결정적 순간에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다.4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처우에 대해선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지난 1일 막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대회 기간을 축소할 것인지 나아가 중단할 것인지 비상하게 검토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4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6년의 준비, 막대한 예산 투입, 그리고 국가의 체면 등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청소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막을 올렸지만 한 낮 35도의 폭염으로 1000명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여객터미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방세를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철도시설, 버스·택시, 복합물류터미널사업 또는 물류시설에 직접 사용되는 부동산 등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있다.하지만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에 사용되는 부동산은 시외·고속버스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특히 이용객 감소와 재산세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는 여객터미널도 늘고 있는 실정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홈쇼핑 송출수수료 문제를 두고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업계와 정치권은 양 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문제에 정부가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IPTV 업계는 지나친 정부의 개입보다는 방송규제 완화 등 ‘규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이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사업자와 홈쇼핑사 간의 공정한 경쟁 관계를 조성하겠다며 2017년 9월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지난 3월에는 방송채널 사용계약에 관한 원칙과 협의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3월 정부가 홈쇼핑 업계와 IPTV 업계의 송출수수료 협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업계 간 이견은 좁아지지 않고 있다.홈쇼핑 송출 수수료는 홈쇼핑사가 유료방송사(케이블TV‧위성‧IPTV)에게 홈쇼핑 채널을 얻기 위해 지불하는 일종의 '임대료' 성격의 수수료로, 홈쇼핑 업계는 해당 수수료가 오름세라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반면 IPTV업계는 지상파 재송신료(CPS) 인상 부담과 가입자 수 증감율의 하락 등에 따라 송출수수료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송출수수료 인상 ‘너무높다’ VS ‘시장원리’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신구산업상생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빼기 아파트’에 대해서는 빠른 전수조사를 촉구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해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공존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혁신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타다 서비스는 폐지됐지만 특정 플랫폼 회사의 독점은 더 강화됐고 택시 종사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우리 앞에 타다 문제처럼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2일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 측은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엄정하게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DP는 3만2142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로, 주요국 중 세 번째로 많이 줄었다. 주요 47개 국 중 일본이 15.1% 감소했으며 스웨덴이 8.5% 하락했다.우리나라 1인당 GDP는 2021년에 이어 47개 국 중 세계 23위를 유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룩셈부르크가 1인당 GD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지난 6월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담임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7월에는 서울 서초구 소재 초등학교 신임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 등에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추락한 교권을 바로 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교권 강화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여야는 ‘교권강화’ 자체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학생의 교권침해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채움단’을 출범시키는 등 민생행보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7시 반부터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를 찾았다. 박 원내대표는 폭염 속에서 근로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고 업무 현장의 안전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이날 일정에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정책수석부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박 원내대표가 방문하는 동서울우편물류센터는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전국의 4개 물류센터 중 하나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통위원장 지명과 김영호 교수의 통일부 장관 재가를 두고 “정권의 오만한 인사 폭주가 멈추지를 않는다”고 지적했다.31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끝내 원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정은 타도, 시진핑 제거를 주장하는 김영호 교수를 임명 강행했다”며 “현재도 내각에는 대통령 부부 심기 경호에만 열중하며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인사들이 가득하다”고 맹비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정부와 여당이 K-콘텐츠의 불법유통 근절 대책을 논의했다. 불법유통 강력 제재를 위해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최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추진하기로 했다.31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참석해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2차 누누티비의 차단을 포함해 콘텐츠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함께 고강도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범정부적 대응 체계가 필요